세종대왕 딴지걸기

해시계 물시계를 만들고 농사직설을 지어 농업을 장려하였다는 세종대왕..

참 위대하다. 드라마도 나오고..

근데 궁금해진다. 그게 실제 농사짓는 일자무식 백성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었을까나..

정확한 시간을 알아낸 건 좋은데 그걸 이북은 고사하고 가까운 충청도라도 알릴 방법이 있었나?

스마트폰으로 알려줬나..
 
조선조 중기이후에도 관보인쇄 정도의 정보공유도 제대로 안되어 이를 시도한 관리와

인쇄업자들을 중형에 처했던 시대에 말이지.. 

도대체 누구를 존경한다 싶으면 과도하게 띄웠다가 낭패를 본 게 한두번이 아니잖아..
 
정확하게 업적을 알리되 그로인한 영향과 효과까지 알려줘야 할 것 아냐?

그냥 두루뭉수리하게 "농업을 크게 일으켰다" "백성을 불쌍히 여겨" 정도의

미사어구로 치장해대는 시대.. 정말 짜증나는 단순함이다..

by 등푸른생선 | 2012/01/05 08:58 | 트랙백 | 덧글(0)

상처는 아물지않고..


끝없이 반복되는 상처는 내가 상처받을 만한 상황과 정신적 상태에 머물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을 사랑하고 믿음을 준다해도 애초부터 잘못된 구조였다면 파국은 피할 수 없고,

또한 나의 정신세계가 아직도 유아기에 머물러서 끝없이 나만 바라보기를 요구하기 때문이겠지.

유행가 가사처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너무나 덧없고 쓸쓸한 일인 것 같다.

by 등푸른생선 | 2012/01/03 16:22 | 트랙백 | 덧글(0)

含哺鼓腹이라..



한해동안 나름 열심히 달리고 그 결과가 큼직한 열매로 돌아오니 이게 나만의 노력으로 될 성질이 아니었다고
돌아보며 두려워하게 된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나의 보잘것 없음과 무력함에 치를 떠는 일이 많아지고 더욱 세상인심이 두려워지는 것은
어쩌면 인생이 가르쳐주는 지혜겠지..

오늘 나를 찬탄하고 부러워하는 사람보다 뒤에서 수근대고 넘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을 것도 불문가지..
조심하고 삼가고 감사하지 않으면 이전보다 더 깊은 나락이 기다리게 될 것도.. 

하늘에 감사하고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고 한해동안 내가 끼친 해악들과 변변치못한 짓거리들을 반성한다.

by 등푸른생선 | 2011/12/29 16:35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0)

朝三暮四 有感

조삼모사를 빗대어 원숭이나 사람들을 비웃곤한다.
하지만 내 삶속에 조삼모사때문에 웃고 울었던게 얼마나 많았단 말이냐..
차장6년 달지말고 과장을 6년 달으라는게 어떻게 같나..
사실 아침에 열매 4개를 받으면 자본주의 논리상 이자라도 붙어야 된다. 
배고픈 놈 빌려줘서 이자붙여 받는다는 얘기지..

출발점이 달라 힘들었던 기억이 많다.
비교대상이 일찍 저 세상간다고 그놈 배부른 세월과 나의 배고픈 세월이 동일하지는 않지..
남의 일이라고 맘편히 조삼모사운운하지말고 입장바꿔 생각해볼 일이다.




by 등푸른생선 | 2011/11/18 10:30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0)

정말 휴식이 필요해..

 



정신없이 돌아가는 업무와 맘대로 안되는 가정생활, 가족..  

그와중에 사생활은 또 하나의 숙제와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난 계속 지쳐가네..

계속된 스트레스로 위염과 포진이 몸을 만신창이로 만들었어 

사람없는 강변에서 조용히 쉬고싶다. 내일 여주에서 골프치고 강가에 나가볼까?

무엇보다 사람에 지친것같다.

조용히 흐르는 물과 새와 나무를 보며 맘을, 삶을 정비하고 싶어..

너무 격렬하게, 빠르게, 전투적으로 살아왔나봐. 이룬 것도 없으면서 말이지..

옛사람들이 정자를 만들어 쉬고 세검정이니 압구정이니 하는 이유를 알 것같군

권신들이 그랬다고 비웃을 수 없겠어. 그들이야말로 치열한 정쟁속에 얼마나 맘편히 쉬고싶었을까?

호랑이등에 한 번 오르면 내리기 쉽지않은 법이지..

by 등푸른생선 | 2011/05/27 11:30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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